"이강인, 여름 이적시장서 팀 떠난다" (마요르카 지역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3 12: 59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가 유력하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일간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MDB)'은 22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를 떠난다"라고 전했다.
최근 스페인 현지의 다수 매체들은 이강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와 결별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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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1,800만 유로(약 263억 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지불하고 이강인을 데려가려는 클럽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이강인의 이적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빌라는 약 2,000만 유로(약 292억 원)까지는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알렸다.
MDB는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표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요르카와 2022 FIFA 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시즌 종료까지 리그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요르카는 셀타 비고를 상대로 1-0으로 승점 3점을 따내며 사실상 강등 위험에서 벗어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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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을 중위권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강인의 활약 덕분에 가능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마요르카 측에서 이강인의 잔류를 강력히 원했기 때문에 그의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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