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FA컵 준결승 진출' 과르디올라, '심술쟁이' 마레즈 해트트릭에 "정말 만족스러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3 06: 52

"마레즈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면 나에게 심술을 부린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준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완벽했던 승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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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우리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4시즌 만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했던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뒤이어 치르는 경기다. 우린 어떻게 다시 경기할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발로 나온 선수들과 교체로 출전한 모두는 정말 잘했다. 모두가 완벽했다"라고 팀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는 이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야드 마레즈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마레즈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면 나에게 심술을 부린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선수이며 오늘 그의 모습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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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승전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 난 마레즈가 경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해주길 바란다. 이번 경기는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전반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선제골을 내주지 않고 확실하게 맞서는 것이 중요했다. 셰필드는 세트피스와 크로스의 달인들이다. 위험하다. 첫 15~20분은 고전했다. 전반전 우리는 그들을 확실하게 앞서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린 하프타임 때 몇몇 위치를 조정했고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3시즌 우린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에 이룬 성과는 두 배로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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