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역전 승리를 이끈 이재성(31, 마인츠)이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1. FSV 마인츠 05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이재성은 뤼도비크 아조르크와 함께 공격 2선을 구성, 최전방에 자리한 카림 오니시보와 함께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보여주던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팀의 동점 골을 만드는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프리킥이 혼전 상황을 거쳐 비어있던 이재성 앞으로 흘렀고 이재성은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수문장 얀 조머가 쳐냈지만, 앞에서 대기하던 아조르크가 머리로 재차 밀어 넣으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 28분과 34분 레안드로 바헤이루, 아론 마르틴의 연속 골로 3-1 승리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후반 32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29회를 가져갔다. 그동안 패스 성공률 74%(17/23),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를 기록하며 번뜩임을 보여줬고 공중 볼 싸움 승률 100%,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경기 종료 후 이재성에게 평점 7.5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역전 골의 주인공 바헤이루로 8.4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한 마인츠는 승점 45점(12승 9무 8패)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7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5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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