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루카 마르체티는 나폴리 현지 라디오 방송 라디오 마르테에 출연해 "나폴리 주력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르체티에 따르면 우선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한 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떠올랐다.
라 레푸블리카는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다. 현재 메렛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430억 원)"이라면서 "만약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면 이레를루이지 골리니가 완전 이적해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렛과 함께 김민재, 빅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마르체티는 "김민재는 오시멘과 나갈 확률이 충분히 존재한다"며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막기가 사실상 어렵다. 나폴리는 UCL 8강 탈락으로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또 오시멘에 대해선 "모든 사람들이 그를 얘기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오시멘 빈 자리를 메우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