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간판’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르프스카오픈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두산 라요비치(70위, 세르비아)에게 0-2(4-6 6-7<6-8>)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직전 몬테카를로오픈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선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프랑스 오픈 개막 약 한 달을 앞두고 좋지 못한 페이스다.
반면 라요비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생애 첫 승리를 따냈다. 앞서 2번의 맞대결에선 2패한 바 있다. 라요비치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라며 기뻐했다.
라요비치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 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에선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1위, 폴란드)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7위, 체코)를 2-1(4-6 6-1 6-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