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차기 감독 후보를 3명으로 추렸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직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순위는 11위에 그쳤다.
시즌 내내 포터 감독을 향한 지지를 드러냈던 보엘리 구단주는 결국 지난 3일 포터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후 급하게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넨 첼시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첼시는 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BBC에 따르면 첼시는 최종 후보로 뱅상 콤파니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고려 중이다.
매체는 "콤파니와 포체티노, 익명의 1인이 감독 후보로 고려되고 있으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더 이상 후보가 아니다. 감독 채용 과정은 첼시의 스포츠 디렉터 로렌스 스튜어트, 폴 윈스탠리가 주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번 시즌 번리를 이끈 콤파니는 부임 첫 해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팀을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다. 콤파니는 이 과정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였으며 첼시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와도 연결되기도 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역시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미팅 이후 첼시의 최종 후보로는 오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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