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프랑스-온두라스-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4년 전 폴란드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직전 5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한 포트 편성에서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의 세 팀이 2번 포트에 들어갔기 때문에 1번 포트의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와 만날 확률이 67%나 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피한 한국은 F조에 포함됐다. 3번포트는 온두라스가 선정됐고 4번포트에서 감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C조에 편성돼 세네갈, 콜롬비아, 이스라엘과 격돌하게 됐다. 이스라엘은 이번이 첫 출전이지만 세네갈과 콜롬비아는 만만찮은 상대다.
한편 죽음의 조는 D조가 됐다.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A조 =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B조 = 미국, 에콰도르, 피지, 슬로바키아
C조 =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이스라엘
D조 =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E조 =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라크, 튀니지
F조 = 프랑스, 대한민국, 온두라스, 감비아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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