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0억원' 호날두, '사타구니 긁적' 이슬람 율법 어겼지만... "경기 중 통증" 구차한 변명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21 18: 4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최악의 변명을 내놓았다.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호날두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변명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난 19일 알 힐랄과의 경기 후에 자신을 향해 야유를 퍼붓는 팬들 앞에서 사타구니에 손을 대 구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 19일 리그 우승 경쟁 상대인 알 힐랄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호날두는 경기 도중 거친 플레이로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고 인상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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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날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12분 호날두는 알 힐랄 미드필더 구스타보 쿠에야르와 경합을 펼쳤고 목을 조르며 위협했다. 또 경기 후에는 알 힐랄 홈팬들이 리오넬 메시(PSG)를 부르자 호날두는 사타구니에 두 차례나 손을 가져다 댔다. 
또 호날두는 팬들을 올려보기도 했다. 이를 외설적인 행위라고 판단한 일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팬들은 호날두가 이슬람 율법을 위반 했다고 분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의 누프 빈 아흐메드 변호사는 "호날두의 행동은 사우디에서 공공 외설 행위로 범죄로 간주된다. 외국인의 경우, 체포와 추방되는 범죄에 해당한다"며 호날두에 대한 추방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특히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가 사타구니에 손을 댄 것에 대해 경기 중 충격으로 입은 통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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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올해 1월 연봉 2억 유로(2910억 원) 수준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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