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폭발’ 충남아산FC, 안방서 경남 제물로 3연승 사냥 나선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1 16: 13

 충남아산FC가 공격력을 앞세워 경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 나선다.
충남아산의 분위기가 뜨겁다. 지난 18일에 열린 8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신생팀 킬러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고 무엇보다 4골을 몰아치며 그간 지적되었던 빈공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사진] 충남아산 제공.

슬로스타터인 충남아산의 시동이 걸렸다. 6라운드 부산전 무승부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서울이랜드, 충북청주를 연이어 격파하며 어느새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충남아산은 다가올 주말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경남의 상승세가 매섭다. 8라운드를 마친 현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4승 3무 무패 행진으로 13득점을 몰아치고 있는 반면에 단 4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K리그2 최소 실점 2위로 단단한 뒷문까지 자랑하고 있어 충남아산에게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경남에게 강하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붙어 2승 2무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경남에게 6경기째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갈 정도로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최근 불붙은 공격력을 앞세워 경남의 골문을 노린다. 지난 충북청주전에서 장준영, 박세직, 박민서, 이은범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했다. 특히, 장준영은 세트피스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공·수 겸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박세직은 1골 1도움 외에도 중원에서 인상적인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K리그2 8R MVP에 등극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무열과 두아르테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부상 회복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송승민은 다가올 경남전을 위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출격 준비를 마쳤기에 다가올 경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충남아산은 경남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페이스페인팅과 충남아산의 4월 홈경기 승리를 위해 대학생 마케터 어썸이 준비한 ‘부서람(부산, 서울, 경남) 부서라!’ 3종 게임, 지역 출신 가수인 뮤지컬 배우 빙삭과 하프타운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장외광장을 가득 채운다. 또한, 하프타임 시 비타민걸스의 축하 공연과 푸드렐라와 함께하는 사다리타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7위 충남아산의 승점은 11점으로 1위 경남과는 단 4점 차에 불과하다. 과연, 충남아산이 경남전 승리로 리그 3연승과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채널A플러스,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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