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마지막 4팀이 확정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이 모두 막을 내렸다. 치열했던 1, 2차전 결과 세비야(스페인)와 유벤투스, AS 로마(이상 이탈리아), 레버쿠젠(독일)이 살아남았다.
1경기에서는 세비야가 합산 점수 5-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제 UEL 최다 우승팀인 세비야는 통산 7번째 우승을 꿈꾼다. 2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는 1차전 승리(1-0)에 힘입어 합계 2-1로 스포르팅을 격파했다.
3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상대로 합산 점수 5-2로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4경기는 로마가 연장 혈투 끝에 합계 4-2로 페예노르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탈락 직전 터진 파울로 디발라의 득점이 만들어 낸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이로써 UEL 4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준결승 1경기에서는 유벤투스와 세비야가 만나고, 2경기에서는 로마와 레버쿠젠이 맞붙는다.
준결승 무대는 내달 중순 펼쳐진다. 1차전은 5월 12일에 열리며 2차전은 일주일 뒤인 5월 19일에 치러진다. 유벤투스와 로마가 홈에서 먼저 경기를 갖는다.
한편 결승전은 6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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