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 선제골' 유벤투스, 스포르팅 원정서 1-1 힘겨운 무승부...합계 2-1로 UEL 4강행 성공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21 06: 06

유벤투스가 힘겨운 승부 끝에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유벤투스가 합계 점수 2-1로 우위를 점하며 대회 4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홈팀 스포르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드루 곤살베스-프란시스쿠 트린캉-마커스 에드워즈, 누누 산투스-히데마사 모리타-마누엘 우가르테-히카르두 이스가이우, 곤살루 이나시오-세바스티안 코아테스-우스망 디오만데, 안토니오 아단이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데리코 키에사-두샨 블라호비치-앙헬 디 마리아, 파비오 미레티-마누엘 로카텔리-아드리앙 라비오, 알렉스 산드루-글레이송 브레메르-다닐루-후안 콰드라도, 보이치에흐 슈제츠니가 선발 출격했다.
유벤투스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 이후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빚어졌고, 라비오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포르팅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우가르테가 박스 안에서 라비오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에드워즈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가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9분 콰드라도가 박스 오른쪽을 완벽히 파고든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찍어 올렸다. 그 덕분에 블라호비치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문 위로 솟구치고 말았다.
스포르팅이 경기 막판 절호의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4분 코아테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봤지만, 공은 슈제츠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흐른 공도 유벤투스 수비가 곧바로 걷어냈다.
결국 후반전 45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1-1로 끝났다. 유벤투스가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에 힘입어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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