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의 첼시 리턴이 가능할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가 사령탑 자리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과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이끌면서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적이 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을 노리는 팀은 첼시. 그들은 토머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그도 경질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같은 거물급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름으로 포체티노 감독이 언급된 것.
로마노는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도 고려하고 있다. 구단과 포체티노 감독의 대리인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상태다"고 전했다.
깜짝 등장한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지도력과 리빌딩 능력을 본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특히 런던 생활에 익숙하고 선수단 장악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첼시에 포체티노 감독이 간다면 다음 시즌부터는 손흥민과 케인과 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감독으로 엄청난 업적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 대신 첼시 복귀설이 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과연 그가 다음 시즌 손흥민과 케인을 상대로 PL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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