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21일 밤 U-20 월드컵 조추첨 '2번포트'.. 잉글랜드-브라질 피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4.20 20: 11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브라질 등 강국을 피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개최하는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 추첨 일정과 방법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아직 구체적인 경기 장소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 결과 한국은 잉글랜드, 뉴질랜드,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같은 포트에 속한 팀은 조추첨에서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잉글랜드는 한국에서 열린 2017년 대회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에콰도르 역시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이스라엘인들의 입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개최국이 달라졌다. FIFA는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을 박탈, 아르헨티나로 개최지를 옮겼다. 
1번 포트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우루과이, 미국, 프랑스, 세네갈, 이탈리아가 포함됐고 3번 포트에는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라크, 온두라스, 피지가 들어갔다.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감비아, 이스라엘, 슬로바키아, 튀니지가 4번 포트에 들어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