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는 여름 한국에 찾아온다.
'쿠팡플레이'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시티와 AT 마드리드가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구체적 일정과 경기 방식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팀은 K리그1 일정이 비어있는 7월 말에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세계적인 강팀으로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연달아 제패했다. 올 시즌에도 아스날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며 PL 3연패를 노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며 4강까지 올라 있다.
스타 플레이어도 즐비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만 보더라도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후벵 디아스, 로드리, 네이선 아케 등 쟁쟁한 선수들이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이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물론 이들 모두가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될지는 알 수 없지만, 특별한 대회가 없는 기간이기에 핵심 선수들은 대부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쿠팡플레이가 초대한 '두 번째 팀'은 라리가 강호 AT 마드리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는 지난 2020-2021시즌에도 리그를 제패한 강팀이다. 올 시즌에도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 파울, 호세 히메네스, 얀 오블락 등을 앞세워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에도 토트넘과 세비야를 초청해 K리그 올스타 팀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열었다. 당시에는 토트넘의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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