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기반 신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오는 25일 유명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콜라보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의 이유는 비슷한 ‘세계관-주제의식’이다. 두 작품이 비슷하게 ‘정의’를 추구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일 컴투스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크로니클’ ‘원펀맨’ 콜라보를 앞두고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컴투스의 대표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니클’은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이후, 서비스 25일 만에 매출액 3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원펀맨'은 주먹 한 방으로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히어로 '사이타마'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TV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15년에 제1기, 2019년에 제2기가 제작돼 일본은 물론 북미를 포함한 서양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컴투스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는 콜라보를 하게 된 배경과 함께 '크로니클'에 등장하는 '원펀맨' 캐릭터들과 콘텐츠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기획을 맡은 시나리오 담당 박민찬 선임은 이번 콜라보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크로니클' '원펀맨' 모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한 IP다"며 "두 작품 모두 악에 맞서며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세계관과 주제의식이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으로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 8종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기획자들은 캐릭터 선정 기준에 대해 “작중 활약상과 인기도가 높은 캐릭터를 위주로 생각했다”며 “강력한 성능을 부여하기보다 캐릭터가 본래 가진 매력을 더 부각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보스 ‘아수라 카부토’도 소개됐다. ‘아수라 카부토’는 이벤트 던전인 ‘진화의 집’에서 등장하는 빌런으로 빠른 템포로 강력한 공격과 군중 제어기를 연속으로 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이타마의 등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정재원 책임은 “사이타마가 등장하는 색다른 컷 신을 선보일 것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팬을 위해 다양한 카메라와 연출을 더해 ‘원펀맨' 만의 멋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컴투스 측은 이번 콜라보에 대해 “전 세계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두 IP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발휘하고, 세계에서 ‘크로니클’의 흥행을 더욱 탄탄히 다져 ‘서머너즈 워’의 잇는 또 다른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