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G 연속골로 구세주 될까..."전술적 희생양 SON, 결정적 역할 할 것"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20 15: 21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그가 뉴캐슬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점(16승 5무 10패)으로 5위에 올라 있고, 한 경기 덜 치른 뉴캐슬은 승점 56점(15승 11무 4패)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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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발끝에 기대가 모인다. 그는 브라이튼전에 이어 사우스햄튼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영국 '카틀리지 프리 캡틴'도 손흥민을 핵심 선수로 꼽았다. 매체는 19일 "손흥민은 토트넘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는 조금 더 어깨 위치에서 뛰면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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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의 전술적 고집과 로테이션 부족으로 인해 시스템의 희생양이 됐다. 바로 지난 시즌 봄 자신에게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던 시스템 말이다"라며 "그는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대부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중요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떠나자 득점력을 꽃피우고 있다. 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콘테가 떠난 후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의 역할이 커지면서 손흥민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라며 "현재는 그가 측면에서 자기 강점을 더 살리고 있다. 그는 좁은 공간보다 측면에서 더 많이 뛰면서 더 위협적으로 바뀌었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역할을 맡음으로써 예전 모습을 회복하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매체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뉴캐슬 전에서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그것은 손흥민부터 시작된다. 그는 여전히 많은 능력을 갖고 있다. 작은 전략적 변화로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토트넘에 결정적 역할을 해줄 수 있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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