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 전체적으로 가장 뚜렷하게 발전한 부분으로 박스 안 수비를 꼽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 3-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린 전반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킹슬리 코망 등 여러 공격수들 때문에 고군분투했다. 그들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스 안에서 정말 잘 막아냈다. 후반전은 훨씬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특히 잭 그릴리시는 후반전 우리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을 도왔다. 엘링 홀란의 마무리는 좋았다. 맨체스터에서 거둔 결과(3-0 승리)는 정말 놀라웠지만, 이곳에서는 이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과르디올라는 밝은 표정으로 "이 경기장을 잘 알고 있다. 뮌헨이 어떻게 플레이하고 압박하는지 알고 있다. 우린 박스 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크게 발전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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