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엘 미추(37)는 엘링 홀란(23, 맨시티)이 언젠가 라리가 무대에서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전 스완지 시티의 스타 미구엘 미추는 엘링 홀란이 자신을 우상으로 꼽은 것을 자랑스러워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승점 70점)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합산 스코어 4-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 기간 홀란은 리그 28경기에서 32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홀란은 전부터 자신의 우상으로 스완지에서 활약했던 미추를 우상으로 꼽았다. 미추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스완시에서 활약했고 이 기간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특히 미추는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미추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이 자신을 우상으로 꼽자 "지난 만남에서 우린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받았고 그는 내가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부르고스의 유니폼을 가져갔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돼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엄청난 스타가 될 것이다. 내 생각에 그들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군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추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13~15시즌까지 더 소화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잘풀린다면 300골 이상은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인 미추는 홀란이 라리가에서 뛸 수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분명 언젠가 라리가로 이적할 것이다. 그의 능력을 보자면 어느 리그에서 뛰는지는 중요치 않다. 어디서든 골을 넣을 선수"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