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의 공백은 상상 이상이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AC 밀란과 2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0-1로 패한 나폴리는 1무1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까지 ‘더블’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CBS스포츠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김민재는 30경기서 20골만 내준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다. 아미르 라흐마니는 김민재 없이 나폴리 수비라인을 이끌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1차전서 경고를 받아 옐로카드 3장 누적으로 2차전 뛰지 못했다. 김민재의 공백과 함께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두드러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