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00골을 돌파한 손흥민(31, 토트넘)에게 동료들도 반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본머스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43골을 넣어 저메인 데포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돌파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흥민이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는 “쏘니에게 주목할 점은 그가 얼마나 공을 깔끔하게 차는지 그 기술이다. 훈련에서 보면 쏘니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항상 똑같은 파워와 정확성으로 공을 찬다. 손흥민이 얼마나 공을 세게 차는지 알면 골키퍼들이 놀란다”고 주목했다.
데이비스는 “쏘니는 골을 넣지 않아도 팀에 기여하는 바가 많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꾸준하게 팀에 기여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윙어들이 많지만 쏘니처럼 기여도가 높은 선수도 없다. 우리 팀에 아주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