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다시 한 번 독이 든 성배를 택할까.
프랑스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 경질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번 시즌 실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은 남아았으나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서 바이에른 뮌헨서 패퇴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다시 한 번 감독 경질을 택한 PSG의 사령탑 자리는 여러모로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리고 있다. 공격진에 치중된 스쿼드에 슈퍼스타들의 연이은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 역시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 여러모로 다음 PSG 감독은 어려운 상황서 도전해야 한다.
때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서 연달아 고전했던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에서 다시 전환점을 마련하면서 평가가 올라갔다.
이를 본 캄포스 PSG 단장이 차기 감독으로 무리뉴 감독을 점찍은 것. RMC 스포츠는 "캄포스 단장은 도하로 가서 PSG의 카타르 왕가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시즌이 끝나고 나서 갈티에 감독의 경질은 사실상 확정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서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 캄포스 단장은 무리뉴 감독을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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