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끝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과거 벨기에 대표팀 동료였던 에덴 아자르에 대해서 "아직 은퇴하길 이르다. 그는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거 첼시 시절 최고의 선수로 불리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잦은 부상과 부족한 자기 관리로 인해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아자르는 카카나 가레스 베일 같은 선수를 뛰어 넘어서 레알 선수들 중에서 역대 최악의 '먹튀' 취급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부상은 없지만 실력에서 완전히 밀린 분위기였다.
실제로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아자르를 아예 전력외 자원 취급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선발 대신 교체로 짧게 나와서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자르가 레알과 계약이 끝나면 바로 은퇴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콤파니는 아자르의 은퇴설에 대해서 일축했다.
콤파니는 과거 동료였던 아자르에 대해서 "선수 생활의 끝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이후 아직 회복 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그는 벨기에 대표팀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언젠가 제대로 뛰면 우승 트로피를 얻게 만들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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