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18일 창운축구센터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FC안양을 3-2로 제압했다. 개막 후 4승 3무 무패행진을 달린 경남이 선두를 지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안양(4승2무1패)은 2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2 선두를 다투는 팀들의 대결답게 명승부였다. 선제골은 전반 21분 안양의 안드리고가 터트렸다. 경남은 전반 29분 설현진이 동점골로 만회했다.
안양이 후반 15분 김정현의 골로 2-1로 달아나자 6분 뒤 원기종이 다시 동점골로 터트렸다.
2-2로 팽팽한 후반 44분 김정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균형이 깨졌다. 경남은 추가시간까지 안양의 공세를 막아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FC는 차승현의 결승골이 터져 부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원정 첫 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2승1무4패)는 10위로 올라섰다. 부천(3승1무4패)은 8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