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김선형 폭발' SK, LG 꺾고 4강 PO 3연승... 챔프전 선착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18 20: 56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창원 LG에 85-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LG는 경기 시작과 함께 김준일이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 나갔다.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1쿼터 초반 SK는 골밑을 장악, 상대의 U파울까지 이끌어 냈다. LG도 추격에 나서며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리바운드서 우위를 점한 SK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LG를 상대했다.

SK는 LG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최성원과 허일영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23-11로 앞섰다.
정희재의 3점포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반격을 펼치지 못하는 LG를 상대로 SK는 1쿼터를 30-14로 크게 앞섰다.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LG는 2쿼터서 페리 대신 단테 커닝햄을 투입했다. 하지만 외곽포를 제외하고는 강한 반격을 선보이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기세가 오른 SK는 2쿼터 3분 43초경 터진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41-20, 21점차로 달아났다.
LG는 임동섭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관희-커닝햄의 득점을 묶어 41-27로 추격을 펼쳤다. 또 이재도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쌓았고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김선형의 골밑 돌파에 이은 득점을 앞세운 SK는 전반을 54-41로 마무리 했다.
2쿼터 막판 분위기를 끌어 올린 LG는 3쿼터서도 맹렬한 추격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구탕과 커닝햄은 연속득점을 뽑아내며 SK를 압박했다. LG는 3쿼터 3분 16초경 구탕의 3점포를 앞세워 56-55,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최부경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한숨 돌렸다. 또 최성원의 3점슛과 김선형의 득점이 이어지며 65-57로 리드를 유지했다. LG는 추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이재도가 4번째 파울을 범했다.  3쿼터는 SK가 73-66으로 앞섰다.
4쿼터 초반 LG는 다시 추격을 선보였다. 점수차를 좁히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LG는 이재도를 투입하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LG는 이재로의 점포를 앞세워 83-82를 만들었다. SK와 LG는 김선형과 이재도가 나란히 득점을 터트리며 85-84가 됐다. 결국 SK는 LG의 수비를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