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는 제8대 총장 당선인인 문원재 체육학과 교수의 임기가 1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원재 신임 총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체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당선됐으며 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문원재 총장은 "세계 스포츠 문화복지를 선도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엘리트스포츠 유산과 업적을 잇고, 지역 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혁신적인 대학 경영을 통해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체대 출신인 문 총장은 1996년 한국체대 교수 부임 이후 훈련처장, 대학평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황경선, 차동민 등의 금메달을 조련했다.
한국체대는 신임 총장 취임식을 5월 초에 열 계획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