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의 연쇄 이탈로 흔들리고 있다.
영국 'BBC'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8일(한국시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시즌 막판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는 최근 중앙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나오던 리산드로와 바란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현 시점에서 두 사람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리산드로는 시즌 아웃이 확정이다. 바란 역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
자연스럽게 맨유 스쿼드 상에 전문 중앙 수비수는 해리 매과이어랑 빅토르 린델로프만 남는 상황. 잊혀진 이름 필 존스 역시 기용이 힘들다.
온스테인은 "맨유는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만 기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FA컵 브라이튼과 준결승서 매과이어가 나서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다음 대안인 존스는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사실상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스는 랄프 랑닉 감독 체제서 5경기를 뛴 이후 또 무릎 장기 부상으로 사실상 최악의 몸상태다. 그는 경기에 뛸 매치 핏까지 가지기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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