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1:4로 패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챙기지 못했지만 부천은 U-22 자원인 서명관과 유승현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 확인했다. 동시에 부천의 아시아쿼터인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가 프로 첫 데뷔골을 기록하며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천은 3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위해 이번 홈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부천은 서울E와의 홈 경기에 앞서 수비라인과 팀 조직력을 점검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한다.
부천은 유독 서울E와 어려운 경기를 이어왔다. 지난해 서울E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3무 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특히 지난 3월 '하나원큐 FA컵 2023' 2라운드에서도 서울E에 패하며 FA컵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E는 부천의 난적으로 까다로운 팀이지만, 상위권 재도약과 FA컵 패배 설욕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다가오는 홈경기는 부천의 프로 통산 200번째 홈경기로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게 됐으며, 승리 시 서울E와 홈 맞대결 1,264일 만의 승리(마지막 승리 2019.11.01./3:2 승)를 맞이하게 돼 홈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경기를 앞둔 이영민 감독은 “나 자신 포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경기에 임하는 자세라든지 등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자 한다. 오히려 시즌 중반이나 막바지가 아닌 시즌 초반에 이런 어려움을 맞닥뜨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홈에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해 하루빨리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