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을 방문한 뒤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키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 경기를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2021년 토트넘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90년대 토트넘에서 2시즌 활약했다. 56경기에 나서 30골을 터트렸다.
TBR은 "단기적으로 클럽의 상승세를 이끌기에는 토트넘 레전드인 클린스만 감독이 이상적'이라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트넘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할 경우 의문을 가질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보다는 미디어와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일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설은 대다수의 토트넘 팬들에게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팀 토크는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한국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라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며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설득할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