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유망주 30명, LCK 트라이아웃서 개인 면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4.18 08: 46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 선수들 중 서른 명의 LCK 유망주들이 탄생했다. 지난 15일~16일 이틀간 서울 종로 롤파크 열린 2023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트라이아웃서 참가자 50명 중 30명이 LCK팀들과 개인 면담을 진행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됐다.
 

KeSPA 제공.

이번 트라이아웃은 참가 접수138명 중 선발 기준을 통과한 50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의 연령대는2007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트라이아웃 프로그램은 소양 교육, LoL파크 투어, 조별 스크림, 개별 면담 등으로 진행됐다. 소양 교육 시간에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최병국 코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김선웅 코치,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박용섭 코치가 프로 e스포츠 선수가 갖춰야 할 덕목과, 트라이아웃에 임하는 자세 등의 주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연자로 나선 세 명의 코치들은 미리 준비한 강연 주제 외에도 선수들에게 전반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LCK 10개팀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자들의 스크림을 직접 지켜보았으며, 즉석에서 피드백을 주며 선수들의 플레이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각 팀에서는 스크림 관전을 통해 관심이 가는 참가자들과는 별도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여, 이들의 열정과 성격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LCK 팀과의 면담에는 양일간 총 30여 명의 참가자가 임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이번 LCK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팀 관계자들에게 실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팀 관계자 중 한 명은 “가능성 있는 참가자들이 몇 명 보여 개인 면담을 진행하였다. LCK 트라이아웃은 팀과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LCK 팀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들은 뒤이어 진행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리그’에 출전할 가능성까지 열려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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