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 리버풀)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리버풀은 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 골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루이스 시니스테라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디에고 조타와 살라, 다르윈 누녜스가 연달아 득점하며 6-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득점 없이 어시스트만 2개 기록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로 9점을 부여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알렉산더-아놀드는 이 경기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중앙 미드필더와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2022-2023시즌 리버풀의 부진과 함께 부족한 경기력으로 지적받아왔던 알렉산더-아놀드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무려 153회의 볼 터치를 가져가며 패스 성공률 91%(124/136),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0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12회를 기록했다.
수비수로서 역할도 충실했다. 태클 성공 2회와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11회를 기록했다.
리버풀 에코는 "기회가 올 때마다 미드필더 자리로 올라가 역할을 수행했고 최전방 공격수들을 향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넣었다. 6번째 득점 상황에서 나온 어시스트는 아주 좋은 장면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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