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6골을 퍼부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승점 47점(13승 8무 9패)으로 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즈는 16위(승점 29점)에 머물렀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오고 조타-코디 각포-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커티스 존스-파비뉴-조던 헨더슨이 중원에 섰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고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홈팀 리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드리고 모레노가 득점을 노렸고 루이스 시니스테라-브렌든 아론슨-잭 해리슨이 공격 2선에 섰다. 마르크 로카-웨스턴 맥케니가 포백을 보호했고 주니오 피르포-파스칼 스트라윅-로빈 코흐-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안 멜리에가 꼈다.
리즈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리버풀의 패스를 끊어낸 뒤 아론슨에게 공이 연결됐고 아론슨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시니스테라에게 패스했다. 시니스테라는 골문 근처로 접근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터뜨렸다. 전반 35분 피르포의 볼 터치가 길어지면서 알렉산더 아놀드가 공을 뺏어냈고 이후 살라와 공을 주고받은 뒤 박스 안으로 침투,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각포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다. 각포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조타가 밀어준 공을 살라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즈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분 시니스테라가 높은 지역에서 코나테의 공을 뺏어냈고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7분 리버풀이 팀 단위 압박으로 리즈의 공을 뺏어냈고 존스가 쇄도하는 조타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조타는 깔끔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리버풀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치고 달린 로버트슨이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받은 각포가 비어 있던 살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살라는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이 5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헨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망을 갈랐다.
후반 45분 리버풀이 한 골 더 추가했다. 교체로 투입된 다르윈 누녜스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6-1 승리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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