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45분 활약을 펼친 오현규(22, 셀틱)가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킬마녹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전반 7분 후루하시 교고의 선제골, 12분 마에다 다이젠의 추격골, 18분 맷 오라일리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그리고 전반 27분 오라일리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 45분 칼마녹이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셀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후루하시를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45분을 소화한 오현규는 볼 터치 15회를 가져가는 동안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0%,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더 셀틱 웨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풀타임을 소화했다면 더 기뻤을 것"이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오현규는 약간의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받았고 로코 바타의 뛰어난 크로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을 달리며 승점 91점(30승 1무 1패)을 기록, 압도적 리그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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