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사우디 이적설' 메시, "미래? 정말 모르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17 12: 47

리오넬 메시(36, PSG)가 자신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최근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진행한 인터뷰를 전했다. 메시는 최근 루이비통 호라이즌의 새 광고 모델이 됐다. 
지난 2000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메시는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하며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020-2021시즌까지였다.

[사진] 루이비통 공식 소셜 미디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적극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연봉 50% 삭감이라는 조건도 받아들였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구단을 떠났다.
메시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69경기에 출전, 31골 3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과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3개월이 채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점치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MLS 이적이 유력하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입을 연 메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은 나에게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정말 내 미래를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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