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볼 수밖에 없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킬마녹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을 달리며 승점 91점을 기록, 압도적 리그 1위를 달렸다.
셀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후루하시를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전날 토트넘서 손흥민을 지켜본 이후 바로 이동해 오현규를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최전방에 나선 오현규는 남은 시간 45분을 소화하며 부지런하게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왕성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오현규는 골을 넣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셀틱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오현규를 45분 동안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열심히 했고 약간의 육체적 싸움도 있었다. 오현규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를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오현규는 나중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