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디비전이 DFM과의 ‘일본 내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제타 디비전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DFM과 경기서 2-0(13-9, 13-5)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제타 디비전은 3승(1패)을 달성하며 디알엑스, 젠지를 맹추격했다.
1세트 ‘어센트’에서 제타 디비전은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에서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따낸 제타 디비전은 소폭의 반격만 허용하고 손쉽게 거점을 공략했다. 특히 6라운드부터 제타 디비전의 기세는 극에 달했다. 일곱 라운드 연속 승리와 함께 전반전을 압도적인 10-2로 마무리했다.
공수 전환 이후에는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제타 디비전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 이후, DFM이 즉시 반격에 성공하면서 제타 디비전을 흔들었다.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제타 디비전은 전반전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헤이븐’ 전장은 제타 디비전이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제타 디비전은 공격 진영에서 DFM을 상대로 무수한 거점 공략을 성공했다. 간혹 DFM의 카운터 펀치가 들어가기도 했으나 제타 디비전은 전반전을 9-3으로 끝내고 DFM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공수 전환 이후 DFM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가 있었지만 분위기 전환은 없었다. 제타 디비전은 수비 진영에서 남은 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13-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