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가 매치 두 번을 남기고 2위 ZZ와 20점 이상 격차를 내면서 우승 굳히기에 돌입했다.
디플러스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 페이즈2 4일차 매치4까지 도합 223점(134킬)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지난 페이즈1 우승팀 ZZ(202점, 132킬)이 맹렬하게 쫓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킬 포인트로 우승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디플러스는 지난 3일차 종료 시점까지 1위를 달리면서 지난 페이즈1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매치1 ‘에란겔’ 전장에서 눈에 띄게 활약한 팀은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ZZ다. 특히 ZZ는 마루 게이밍과 최종 치킨 경쟁을 하면서 1위 디플러스와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 디플러스는 ‘톱4’ 진입 실패에도 6킬로 어느정도 달아났다.
매치2 ‘미라마’에서는 디플러스가 힘을 냈다. ‘정수장’으로 자기장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고지대를 점령한 채로 치킨을 위해 나섰다. 비록 언덕을 두고 ZZ와의 전면전에서 패배했으나, 아직 디플러스의 경쟁력은 넘쳤다. 5점 내로 추격을 허용해도 아직 굳히기에 나설 수 있었다.
매치3 ‘사녹’에서 디플러스는 한때 ZZ에 1위를 허용했지만 빠르게 순위 복구에 성공했다. 최종 대결에서 레드 페퍼와 대결한 디플러스는 지형 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래도 디플러스는 빠르게 떨어진 ZZ를 제치고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매치4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은 ‘학교’ 방향으로 향했다. 디플러스는 ZZ가 초반 킬을 획득하고 조기에 탈락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톱3 교전까지 살아남은 디플러스는 2위 ZZ와 20점 이상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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