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3점을 따냈다.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10점.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카디스 CF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따낸 레알은 승점 62점(29경기 19승 5무 5패)을 만들면서 1위 FC 바르셀로나(28경기 승점 72점)를 10점 차로 추격했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드리구-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에 나섰고 다니 세바요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전반 12분 카디스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루벤 소브리노는 왼쪽 측면에서 돌아 들어가는 알폰소 에스피노를 향해 공을 밀어줬고 에스피노는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쿠르투아를 지나쳐 골대를 때렸다.
레알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세바요스와 벤제마, 아센시오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썰어 들어갔고 골문 앞에서 다시 공을 잡은 벤제마가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다비드 길이 막아냈다.
전반 34분 레알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왼쪽 측면을 뚫어낸 호드리구가 박스 안에서 세바요스에게 패스했고 세바요스는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길이 막아낸 공을 벤제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레알의 선제골은 후반전 터졌다. 후반 27분 박스 앞에서 추아메니의 패스를 받은 나초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발베르데가 공을 몰고 올라가 오른쪽 측면의 아센시오에게 패스했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아센시오는 예리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레알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아센시오는 예리한 코스를 그리는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길이 다시 어렵게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레알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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