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2위 RC 랑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벌렸다.
PSG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31라운드 RC 랑스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72점(23승 3무 5패)을 만든 PSG는 2위 랑스(63점)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홈팀 PSG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카를로스 솔레르가 중원에 섰다. 누누 멘데스-아슈라프 하키미가 양쪽 윙백으로 섰고 다닐루 페레이라-세르히오 라모스-마르퀴뇨스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랑스가 어려움에 처했다. 전반 19분 하키미를 향해 거친 파울을 범한 압둘 사메드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것.
PSG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메시가 박스 앞의 비티냐에게 강한 패스를 전달했고 비티냐는 곧바로 음바페에게 공을 건넸다.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음바페는 부드럽게 돌아선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한 골 더 추가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낮게 연결한 공은 박스 뒤에서 대기하던 비티냐에게 향했고 비티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PSG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공을 잡은 메시는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이겨낸 뒤 음바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음바페는 뒷꿈치로 공을 밀어 줬고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침투한 메시는 실수 없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PSG의 3-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랑스가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미스와프 프란코브스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PSG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2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하키미가 골키퍼 브라이스 삼바를 정면에 두고 슈팅을 때렸지만, 삼바가 선방을 기록했다.
랑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이스 오펜다가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PSG의 3-1 승리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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