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홀란, PL 첫 시즌부터 32골...살라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16 03: 38

엘링 홀란(23, 맨시티)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선발로 출전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전반 13분 페널티 킥으로 2-0 스코어를 만들더니 곧이어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곧장 슈팅으로 연결, 순식간에 멀티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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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전 경기 전까지 리그 30골을 기록 중이었던 홀란은 32번째 리그 득점을 기록, 지난 2017-20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했던 리그 32골 기록을 덧씌웠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 기준 역대 최다 골 기록으로 리그 8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이 경기 전반 45분만 소화한 홀란은 2골 이외에도 슈팅 3회, 기회 창출 1회, 공중 볼 싸움 승리 1회 등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홀란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승점 70점(22승 4무 4패)으로 1위 아스날(73점)을 3점 차로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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