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리그 32호골' 맨시티, 레스터에 3-1 승리...1위 아스날과 3점 차

엘링 홀란(23, 맨시티)이 프리미어리그 32호 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70점(22승 4무 4패)을 기록하며 1위 아스날(73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잭 그릴리시-베르나르두 실바-케빈 더 브라위너-리야드 마레즈가 공격 2선에 섰다. 로드리-존 스톤스가 중원을 채웠고 아이메릭 라포르테-후벵 디아스-카일 워커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원정팀 레스터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미 바디가 최전방에 섰고 키어런 듀스버리 홀-제임스 매디슨이 공격 2선에 자리했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유리 틸레망스-윌프레드 은디디-티모시 카스타뉴가 중원을 구성했다. 바우트 파스-찰하르 소윤주-해리 수타가 스리백을 꾸렸고 다니엘 이베르센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5분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여러 선수들의 머리를 거쳐 스톤스 앞에 떨어졌고 스톤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1분 맨시티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비디오 판독(VAR) 후 레스터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재빠른 슈팅으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맨시티가 다시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홀란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는 홀란, 더 브라위너, 로드리, 스톤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콜 팔머, 칼빈 필립스, 훌리안 알바레스, 마누엘 아칸지를 투입했다.

레스터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메디슨이 코너킥을 올렸고 수타가 헤더로 연결했다. 에데르송이 막아냈지만,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디아스의 실수를 틈 타 공을 잡은 매디슨은 곧장 내달려 골키퍼와 일대 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에데르송이 매디슨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레스터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매디슨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쇄도하던 이헤아나초는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에데르송을 지나쳤지만, 골대를 때렸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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