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차를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식)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과 맞대결을 펼쳐 1-1로 비겼다.
이 경기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뮌헨은 승점 59점(17승 8무 3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제골은 뮌헨이 기록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박스 바깥의 킹슬리 코망에게 흘렀고 코망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벵자민 파바르에게 향했고 파바르는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호펜하임이 동점 골을 기록했다. 박스 앞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28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57점이 된 도르트문트는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2점 차를 유지, 2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터뜨렸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니얼 말런이 올린 크로스를 세바스티앙 알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반 33분 도르트문트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말런이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슈투트가르트가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탕귀 쿨리발리는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헤 후반 39분 슈투트가르트는 요샤 파그노만이 코너킥 상황에서 터뜨린 득점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추가시간 2분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지오 레이나가 그대로 다시 밀어 넣어 리드를 안겼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잡아둔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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