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막말의 아이콘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될만한 발언을 남겼다.
안토니오 카사노는 1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엘링 홀란에 대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못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거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카사노는 최근 유튜브에서 축구계를 대표하는 '막말'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카사노는 최근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과 설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고 혹평해 큰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카사노에 대해서 "로마와 레알서 아무런 우승도 해보지 못한 선수라 열등감에 가득차서 남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반격하기도 했다.
막말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사노의 다음 타깃은 맨체스터시티의 홀란드. 그는 홀란드가 과대평가받고 있다면서 최정상급 공격수가아니라고 주장했다.
홀란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골을 넣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홀란은 39경기에서 무려 45골을 터트렸다. 그는 PL에서만 30골을 쐈고, UCL 11골·FA컵 3골·리그컵 1골·커뮤니티 실드 1골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도 카사노는 "어떤 사람들은 홀란이 즐라탄과 비슷한 선수라고 말하지만 '축알못'이다. 홀란은 느리고 기술도 부족하기 때문에 즐라탄이 아닌 아드리아누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홀란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처럼 뛸 수 없다.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가졌지만 느린 공격수는 평가절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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