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던 길피 시구르드손의 무혐의가 확정됐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경찰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길피 시구르드손이 무혐의로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과거 스완지 시티와 에버튼서 활약하고 있었던 시구르드손은 에버튼 소속이던 지난 2021년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에 체포돼서 조사를 받던 시구르드손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에버튼서 무기한 정직 처분 이후 방출되기도 했다.
문제는 15일 시구르드손의 무혐의가 확정됐다는 것.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던 시구르드손의 수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의 증거가 기소 기준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라고 수사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구르드손은 지난 2022-2023 시즌 자유 계약(FA)으로 에버튼서 방출됐다. 그는 아동 성범죄 혐의가 제기된 이후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에버튼은 시구르드손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인해서 강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시구르드손의 모국 아이슬란드 역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서 예선 탈락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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