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로 쫓겨났던 길피 시구드르손(34)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축구선수는 더 이상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기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다는 소식이다. 해당 선수는 에버튼에서 활약하던 아이슬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
이후 시구드르손은 구단에서 불명예스럽게 방출됐고 팬들에게는 아예 없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만 33세의 축구선수'에 관해 맨체스터 경찰은 이 사건의 증거가 기소되기에는 충분치 않았으며 더 이상 조치를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혐의가 없다는 뜻이다.
매체는 "수사팀과 크라운 검찰청은 현재까지 제시된 증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경찰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관련 기관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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