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이나 카트라이더 같은 대중적인 종목 이외에도 'e스포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달라졌다. 인기 게임이라도 e스포츠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지 않았던 종목들도 국내 대회에 후원사가 따라붙었다. ‘클래시 오브 클랜’ 국내 대회에 글로벌 브랜드 질레트가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슈퍼셀은 13일 실시간 모바일 전략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유저들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클래시 오브 클랜 질레트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8월에 글로벌 출시돼 올해로 서비스 11주년을 맞이하는 클래시 오브 클랜은 슈퍼셀의 대표적인 장수 모바일 게임으로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들을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한국 유저들을 위해 ‘클래시 오브 클랜: 코리아 챔피언십’을 시즌 3까지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공식 후원사가 생겼다. 글로벌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국내에서 개최되는 클래시 오브 클랜 대회 최초로 스폰서 기업을 유치하게 됐다.
총 상금 13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만 14세 이상의 마을회관 14 및 15 레벨 유저가 참가 가능하다. 대회는 크게 1대1로 대결하는 ‘듀얼 토너먼트’와 5대5로 겨루는 ‘코리아 마스터즈’로 나뉘어지며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각 2회씩 총 4번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대1로 진행되는 듀얼 토너먼트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포맷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 질레트 토너먼트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전략적인 플레이로 기량을 발휘하길 바라며, 많은 유저분들이 토너먼트에 참여 및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매달 꾸준하게 대회를 진행해 더 많은 클래시 오브 클랜 유저들이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