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SSC 나폴리의 수비진을 괴롭혔던 브라힘 디아스(24, 밀란)는 2차전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C 밀란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SSC 나폴리와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으로 브라힘 디아스를 선정했다.
이 경기 결승골로 연결된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디아스는 도움 이외에도 슈팅 1회와 패스 성공률 85%(11/13),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4회(80%)를 기록했다. 여기에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4회까지 기록하면서 나폴리를 괴롭혔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디아스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팬들은 믿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나폴리는 정말 좋은 팀이었다. 무실점 승리는 훌륭한 결과"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디아스는 오는 19일 나폴리의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한 골도 내줘서는 안 된다"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우린 늘 그래왔듯이 이기기 위해 경기해야 한다. 우린 AC 밀란이다. 정말 좋은 팀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아스는 "믿을 수 없는 결과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남아 있다. 난 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내 활약에 만족하지만, 팀은 더 만족스러웠다. 우린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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