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잠보 앙귀사 2차전 출전 불가능...'최악의 1차전' 치른 나폴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13 05: 59

SSC 나폴리가 최악의 1차전을 치렀다. 2차전은 김민재(27)와 프랑크 잠보 앙귀사(28, 이상 나폴리)는 출전할 수 없다.
SSC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 밀란과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던 나폴리지만, 선제골은 밀란이 기록했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오른쪽의 하파엘 레앙에게 패스했고 레앙은 다시 디아스에게 패스, 이어 비어 있던 베나세르에게 공이 전달됐다. 베나세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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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나폴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졌다. 공격수들은 공을 계속해서 빼앗겼고 위협적인 장면은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가 닥쳤다. 후반 29분 잠보 앙귀사가 테오 에르난데스와 경합하는 상황에서 다리를 높이 들었고 연달아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3분에는 김민재가 파울을 범했고 이후 항의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옐로 트러블에 걸려 있던 김민재는 다음 경기인 8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수적 열세 속 0-1 패배를 당한 나폴리, 2차전은 잠보 앙귀사와 수비의 핵심 김민재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나폴리는 홈에서 치르는 2차전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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