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다비드 실바' 이강인 에이전트, 맨체스터 방문 확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12 20: 18

이강인(마요르카)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국에 있다. 이적 관련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UK-ENGLAND'라고 적은 사진을 포스팅했다. 맨체스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인 '달수네 라이브'는 해당 사진이 맨체스터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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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네 라이브는 "영국 현지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리도가 업로드한 사진은 맨체스터에 위치했다. 또 해당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특정한 호텔이다"라고 설명했다.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에 입단한 그는 최근 성과를 만들고 있다. 올 시즌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현재 리그 27경기(선발25, 교체2)를 소화하며 3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이 활약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그에 대한 여러가지 팀들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도 높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브라이튼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신흥 부자 구단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한 만큼,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다. 창의성을 더하는 데 있어 이강인은 매우 매력적인 매물이다.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245억 원)~3000만 유로(430억 원) 사이다. 1700만 유로는 스페인 매체들이 주장하는 금액이고 3000만 유로는 마요르카 구단이 밝힌 액수다.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이강인은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탑 팀, '빅6'"라고 전했다. 따라서 에이전트의 맨체스터행에 따라 여러가지 추측이 생겨나고 있다.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와 '제 2의 다비드 실바'가 될 수 있는 맨시티가 그 대상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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