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으로 재회' 안첼로티, 램파드에 "잘 해내리라 믿는다" 덕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12 18: 02

"램파드는 정말 멋지게 일을 해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서 리버풀을 합산 스코어 6-2로 꺾었으며 첼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어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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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첼시와 맞붙는 것에 대해 "슬프다"라고 말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난 첼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말 멋진 기억이 있다. 난 첼시에서 정말 좋은 두 시즌을 보냈기에 첼시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첼시 감독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프랭크 램파드(45) 감독과 맞붙게 됐다. 이에 그는 "램파드는 정말 멋지게 일을 해낼 것이다. 난 20년의 경력이 있는 감독이고 램파드의 경험은 내가 가진 경험보다 적다. 하지만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램파드는 멋진 선수였으며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그는 이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경기에서 경험이 많다고 그만큼 이점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안첼로티는 "램파드는 일주일 전 첼시에 합류했다. 잘 해내리라 믿는다"라며 덕담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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