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AC 밀란전 선발 유력... 오시멘은 없다

김민재는 존재한다. 다만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없을 뿐이다.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로나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3일 나폴리 홈에서 리그 맞대결을 펼쳤는데 AC밀란이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1위나폴리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원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양 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지나친 체력 소모 및 대표팀에서 발생한 이슈로 인해 정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전방에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 로사노가 서고 중원에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다. 포백은 루이, 김민재, 라흐마니, 로렌조, 골문은 메렛이다. 문제는 오시멘이 없다는 것. 

오시멘은 나폴리의 핵심 선수다. 최전방 공격수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공격수 역할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지난 경기서 오시멘이 없는 상황에서 나폴리는 완패했다.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지루, 2선에 레앙, 베나세르, 디아스, 중원에 토날리, 크루니치다. 포백은 에르난데스, 토날리, 키예르, 카라브리아, 골문은 메냥이다.

두 팀은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팽팽하다. / 10bird@osen.co.kr